“오늘 손님에게 온 별을 먼저 보겠습니다.”
삼백 년 명가
조선에서 현대까지, 대를 이어 사람의 여덟 글자를 읽어 온 집. 시대마다 다른 사람이 같은 인장으로 기록합니다.
家訓, 삼백 년을 지켜 온 세 문장
- 一. 지어내지 않고, 있는 것을 읽는다.
- 二. 겁을 팔지 않는다.
- 三. 읽은 것은 기록으로 남긴다.
가문의 연혁
1736년(영조 12)
초대 당주가 저잣거리에 자리를 펴고 첫 감정서를 쓴다. 가훈을 세운다.
개창 그날 밤
초대 당주가 도깨비와 내기를 하여 이긴다 — 진 도깨비는 가문의 식객이 되어 금고를 지킨다(금야).
1930년대 경성
가문 사람들이 시대를 따라 흩어진다. 다방을 열고, 극장에 서고, 직업소개소를 차린다 — 명가는 갓과 양장을 함께 입기 시작한다.
현대
라디오 부스, 상담실, 사무실 — 겉모습은 달라도 하는 일은 같다. 읽고, 기록하고, 날인한다.
2026년
12대 당주 현담(玄潭)의 뜻에 따라, 차기 계승자 명이(明)가 명가의 문을 온라인으로 옮긴다 — unsemg.com.
※ 연혁은 운세명가 세계관의 이야기입니다. 풀이의 정확성은 이야기가 아니라 검증된 만세력(KASI 교차검증)이 책임집니다.
명가의 식구들
방마다 다른 사람이 손님을 맞습니다. 감정마다 얼굴이 다른 이유입니다.
“평생을 봐 드리는 일은, 가문에서도 당주의 몫으로 남겨 두었습니다.”
“당신의 실은 이런 올이에요. 삼백 년 짜 온 손이 하는 말이니, 믿으셔도 됩니다.”
“부치지 못한 편지가 제 서랍에 수백 통 있어요. 당신 것이 그중 하나가 될지, 먼저 읽어 보고요.”
“주파수를 맞춰 볼게요. 잡음이 아니라, 그 사람 마음이 원래 볼륨이 작은 거예요.”
“이 늙은이가 맺어 본 연이 수백입니다. 그래서 끈이 꼬인 자리도 금방 보여요.”
“겨울이 길었던 것뿐이에요. 안 오는 봄은 없습니다.”
“조명을 옮겨 볼까요. 당신, 지금껏 무대 뒤에 서 계셨더군요.”
“국이 식은 것하고 아궁이가 꺼진 것은 다릅니다. 뚜껑부터 열어 봅시다.”
“돈이 안 붙는 팔자란 건 없습니다. 돈이 앉을 자리를 안 치워 둔 팔자가 있을 뿐이지.”
“결혼 시기만큼 중요한 게 있어요. 어떤 하루를 같이 살고 싶은지요.”
“적성이란 건 참는 재주가 아니라, 오래 해도 닳지 않는 결이에요.”
“터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. 사람이 서두를 뿐이지요.”
“저는 아홉 번 떨어졌습니다. 그래서 붙는 해가 어떻게 생겼는지 압니다.”
“막힌 물은 썩은 물이 아닙니다. 길을 못 찾은 물이지요.”
“별은 빠르게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. 대신 틀리게 말하는 법도 없지요.”
記錄閣, 모든 감정서는 번호를 받습니다
개창 이래 발행된 감정서에는 일련의 기록 번호와 가문의 인장이 찍힙니다. 당신의 감정서도 기록각에 한 부로 남습니다. 마이페이지의 ‘나의 기록각’에서 언제든 다시 펼 수 있어요.
무료 감정으로 시작하기 →
